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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여행

2018 교토여행 10. 2일차 - 기온거리

by 실콘짱 2018. 5. 14.

2018.05.01 (화)


니넨자카에서 자연스레 기온거리로 향한다.

중간에 겐인지(建仁寺)에 들릴 수도 있지만 워낙 일본 사찰을 많이 본터라 패쑤.

이러다가 대부분 여행지를 패쑤하겠네 ㅡ.ㅡ


 기온거리로 가는 길도 아주 정겹다.

오래된 교토의 집도 보이고 아직 영업시간이 되지않아 노랭이 쳐진 술집들.



 천천히 걸으며 교토의 정취를 느껴본다.

어째 이곳은 공기도 다른 것 같아...



 기온거리 도착.

일본 전통가옥과 고급 술집/식당들로 유명한 기온거리는 게이샤의 거리로 불리기도 하고,

운이 좋으면 게이샤나 마이코(게이샤 연습생)도 볼 수 있다.

역시나 인파들로 붐비는 거리.



 기온거리는 지난번 여행에서 충분히 봐서 이번에는 사이사이 골목길에 집중을 해본다.

요즘 한국에서 사라져버린 골목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기온거리에 있는 술집/식당은 상당히 비싼편이다.

예전 기억으로 스테이크 정식이 4-5만원 정도.

눈으로만 식사를 마치고 계속 걷는다 ^^



 기온거리 자체는 무척 짧은 편이다.

청수사길, 니넨자카/산넨자카에 비해 아기자기한 맛도 없고.

이곳은 그저 비싼 술집/식당과 관광객들을 관광(?)하는 재미로 오는 곳.



 식사나 술 한잔하려면 오히려 기온거리를 한블럭만 벗어나는 편이 좋다.

조금씩 등불이 켜지며 살아나는 교토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