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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 여행28

2021 속초/강릉 여행 6. 안목해변 커피거리 2021.06.30 (수) 경포호 둘레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하러 나간다. 식당은 지난번 강릉 여행 때 좋은 인상을 남긴 강릉 전복해물뚝배기. ▼ 안목해변 커피거리 근처에 있어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을 즐기기에도 편하다. 식당 내부는 여전히 깔끔하고 오전 11시임에도 벌써부터 손님들로 북적인다. ▼ 이곳에는 해물뚝배기와 해물순두부가 맛있는데, 큼지막한 전복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관광지임에도 충실한 맛을 보장하는 가게라 강릉에 오게 되면 한 번쯤 들려봐도 괜찮은 곳이다. ▼ 지난번에는 해물뚝배기와 해물순두부 두 가지를 시켰지만 결론적으로 해물순두부로 충분하다는 생각. 가격이 저렴함에도 고소한 맛이 순두부 쪽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오늘도 역시나 큼지막한 생전복이 들어있다. 맛도 .. 2021. 7. 11.
2021 속초/강릉 여행 5. 경포호 & 가시연습지 2021.06.30 (수) 허접한 정동진 구경을 끝내고 숙소를 찾아간다. 오늘 머물 곳은 강릉 경포호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오션경포. ▼ 작년에 오픈한 건물이라는데 외관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신축건물 느낌이 확 나는 듯. ▼ 호수 뷰를 예약했는데 비수기 가격으로 10만 원 정도. ▼ 신축 건물답게 침대와 시설이 아주 깔끔하다.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있고, 세탁기도 있어 장기투숙을 해도 괜찮겠다. 실제로 2주 혹은 한달살기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 사실 경포대에서 제일 유명한 호텔은 스카이베이 경포일 것이다. 거실 창을 내다보니 그 호텔이 바로 눈앞에 있다. ▼ 오늘 날씨가 ㄷㄷㄷ ▼ 스카이베이 호텔만큼은 아니지만 하이오션경포에도 루프탑 정원이 있다. 저녁에 들려보니 규모는 작지만 .. 2021. 7. 8.
2021 속초/강릉 여행 4. 외옹치 해변 & 정동진 2021.06.29 (화) 속초중앙시장에서 홍게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강릉으로 향한다. 속초에서 강릉까지 이르는 해변도로는 중간중간에 볼만한 곳이 무척 많다. 아무 곳에나 내려도 동해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오늘은 외옹치항에 들리기로 한다. 원래 군사지역이었는데 3년 전에 민간인에게 개방되었는데, 외옹치항에서 외옹치해수욕장에 이르는 1.74km의 '바다향기로'가 환상이라는 이야기를 확인해보고자 ^^ ▼ 외옹치항에 차를 대었는데 안타깝게도 '바다향기로' 입구가 폐쇄되었다. 파도로 시설 일부가 파손되어 복구 중이라는. 외옹치 해수욕장 쪽에 주차하라는 안내에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 주변에 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해수욕장. 그런데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탁 트인 해변이 시원하고, 이곳에.. 2021. 7. 6.
2021 속초/강릉 여행 3. 속초 영랑호 2021.06.29 (화) 작년 가을에 방문했던 속초 영랑호. 낙엽이 다 떨어진 계절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욱 쓸쓸하고 호젓함이 느껴졌던 곳. 당시에는 일정상 잠시 스쳐가는 곳이었는데, 호수와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일박을 해서라도 아침, 저녁의 영랑호를 느끼고 싶었다. 해서 다시 방문하게 된 영랑호. ▼ 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새벽 일찍부터 눈이 떠진다. 별로 할 일도 없고해서 영랑호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영랑호 둘레길은 언덕은 없지만 총 8km의 길이라 2시간 정도 걸릴 예정.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서 둘레길을 돌아보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자전거점이 아직 오픈 전. 천천히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서 나서는데... ▼ 영랑호 마라톤 대회까지 있나보다. ▼ 숙소를 나서 왼쪽 길로 접.. 2021. 7. 5.
2021 속초/강릉 여행 2. 속초 아바이마을 & 영랑호 리조트 2021.06.28 (월) 속초에는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함경도 출신의 실향민들이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아바이마을이 있다. 실향민 1세들은 고인이 되었으며 그들의 후손이 어업이나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음식점들을 하며 살고 있다. 예전에는 조용하고 쓸쓸한 마을이었지만 KBS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북한 음식, 특히 함경도식 냉면, 아바이/오징어 순대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려면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상당한 거리를 돌아야해서, 갯배라고 불리는 거룻배를 이용하는 편이다. 속초중앙시장에서 갯배 타는 곳까지는 5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주차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중앙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속초중앙시장에서 오징어순대, 튀김으로 느끼.. 2021. 7. 4.
2021 속초/강릉 여행 1. 속초 중앙시장 2021.06.28 (월) 벌써 여름이 훌쩍 다가온 것 같다. 온도계는 연일 30도를 웃돌고, 7시에 아침 운동을 나가도 덥게 느껴진다. 뉴스를 보니 강원도가 무척 시원하다던데... 월요일 아침 충동적으로 3개월 만의 여행을 떠나본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속초, 강릉. 월요일이면 관광객이 조금 적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떠난 여행인데, 아뿔싸 용인 아침 출퇴근 트래픽을 고려하지 못했다.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따라가다 보니 양양고속도로를 타게 되었는데, 터널이 도대체 몇 개나 있는 건지. 속초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으려 조금 일찍 출발했지만 속초 도착시간은 정확하게 12시. ▼ 속초 중앙시장 주차장. 최근에 오픈한 건지 주차장 건물이 널찍하고 자리도 많다. ▼ 속초중앙시장으로 알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속초관광수.. 2021.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