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콘짱여행기113 2021 안산/영흥도 여행 1. 의왕 왕송호수 2021.09.14 (화) 엄청났던 무더위가 조금 물러간 듯하여 숙박여행을 떠나본다. 그동안 여행은 주로 동쪽, 남쪽으로만 다닌 것 같다. 이상하리만큼 인연이 없었던 서쪽, 이번 여행은 서해로 떠나보자. 안산을 거쳐 영흥도를 들려오는 2박 3일 코스. 안산으로 가는 길에 왕송호수가 있다. 의왕 레일바이크와 의왕 생태습지로 유명한 곳. 근처에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은데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 소고기국밥으로 결정. ▼ 가게가 아주 깔끔하다.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북적북적, 맛집의 스멜이 물씬 난다 ^^ ▼ 소고기국밥과 도가니를 주문했는데, 육전이 들어간 소고기국밥이 훨씬 맛있었다. 일행이 더 있으면 완자, 육전도 주문하여 맛보면 좋을 듯. ▼ 용인에 있는 호수공원에는 무료 주차장이 많은데 .. 2021. 9. 19. [용인 살기] 양수리 물의 정원 2021.09.09 (목) 남양주 북한강변에 자리한 '물의 정원'에 다녀왔다. '물의 정원'은 2012년 한강살리기(라 쓰고 4대강 사업이라 읽는다)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인근 주민에게는 산책길, 자전거 라이딩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도 하고, 외부인들에게는 일부러 찾아오게 만드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탁 트인 북한강변을 따라 연꽃, 코스모스 군락지가 펼쳐지는데, 일부러 가꾸어진 정원이라기보다는 공원에 가깝다. 5-6월에는 개양귀비, 9-10월에는 노랑 코스모스로 유명하다는데 마침 코스모스철이 되어 구경을 가보기로. ▼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시간에 맞추어 근처에 유명하다는 해물찜집으로 들어가 본다. 4인용으로 주문한 해물찜 대자 크기가 거의 대야만 하다. 다 .. 2021. 9. 10. [용인 살기] 다산 생태공원 2021.08.18 (수) 한국의 다빈치로 불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간의 유배생활을 마치고 정착한 동네, 남양주에 조성된 생태공원, 다산생태공원에 다녀왔다. 근처에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등 다산 관련 시설물과 팔당호 주변의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전국 곳곳에 이름 붙여진 ~~길, 이곳도 '다산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 생태공원 주변 호수에는 연꽃이 무진장 피어있다. 연꽃이 피는 시절에 오게 되면 장관일 듯. ▼ 무더위는 지나갔지만 아직 한낮의 태양은 뜨겁기만 하다. 그나저나 눈에 보이는 풍경은 완전 가을 하늘. ▼ 공원 규모가 제법 크다. 곳곳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바로 앞에는 팔당호가 펼쳐져 있으니 구경 맛집. ▼ 물에 비친 달을 감상할 수 있게 지어졌다는 '수월정'.. 2021. 8. 24. [용인 살기] 무더위 & 배달음식 2021년 여름은 역이민 이후 최고로 더운 날씨였던 것 같다. 에어컨 바람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없으면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날씨였으니.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게 되니 살만하지만, 2주 전까지는 정말로 여름이 끝나기나 할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이제부터는 굳이 동남아로 놀러 갈 이유가 없을 것 같다. 한국의 날씨가 동남아처럼 변할테니. 역이민 9년 차에 접어들지만 희한할 정도로 배달음식을 시켜본 적이 별로 없다. 해운대 살 때 피자 1번, 중국음식 1번 배달을 시켰었는데, 두 번 모두 큰 실망을 한 터라, 배달음식에 대한 인식이 별로였고. 플랫폼 기업(쿠팡, 배달의민족,...)에 대한 인식도 안 좋은 편이라 굳이 배달음식을 찾지 않았는데. 하지만 올해 8월 초까지는 가벼.. 2021. 8. 23. 2021 속초/강릉 여행 6. 안목해변 커피거리 2021.06.30 (수) 경포호 둘레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하러 나간다. 식당은 지난번 강릉 여행 때 좋은 인상을 남긴 강릉 전복해물뚝배기. ▼ 안목해변 커피거리 근처에 있어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을 즐기기에도 편하다. 식당 내부는 여전히 깔끔하고 오전 11시임에도 벌써부터 손님들로 북적인다. ▼ 이곳에는 해물뚝배기와 해물순두부가 맛있는데, 큼지막한 전복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관광지임에도 충실한 맛을 보장하는 가게라 강릉에 오게 되면 한 번쯤 들려봐도 괜찮은 곳이다. ▼ 지난번에는 해물뚝배기와 해물순두부 두 가지를 시켰지만 결론적으로 해물순두부로 충분하다는 생각. 가격이 저렴함에도 고소한 맛이 순두부 쪽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오늘도 역시나 큼지막한 생전복이 들어있다. 맛도 .. 2021. 7. 11. 2021 속초/강릉 여행 5. 경포호 & 가시연습지 2021.06.30 (수) 허접한 정동진 구경을 끝내고 숙소를 찾아간다. 오늘 머물 곳은 강릉 경포호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오션경포. ▼ 작년에 오픈한 건물이라는데 외관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신축건물 느낌이 확 나는 듯. ▼ 호수 뷰를 예약했는데 비수기 가격으로 10만 원 정도. ▼ 신축 건물답게 침대와 시설이 아주 깔끔하다.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있고, 세탁기도 있어 장기투숙을 해도 괜찮겠다. 실제로 2주 혹은 한달살기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 사실 경포대에서 제일 유명한 호텔은 스카이베이 경포일 것이다. 거실 창을 내다보니 그 호텔이 바로 눈앞에 있다. ▼ 오늘 날씨가 ㄷㄷㄷ ▼ 스카이베이 호텔만큼은 아니지만 하이오션경포에도 루프탑 정원이 있다. 저녁에 들려보니 규모는 작지만 .. 2021. 7. 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