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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콘짱여행기113

2021 속초/강릉 여행 4. 외옹치 해변 & 정동진 2021.06.29 (화) 속초중앙시장에서 홍게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강릉으로 향한다. 속초에서 강릉까지 이르는 해변도로는 중간중간에 볼만한 곳이 무척 많다. 아무 곳에나 내려도 동해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오늘은 외옹치항에 들리기로 한다. 원래 군사지역이었는데 3년 전에 민간인에게 개방되었는데, 외옹치항에서 외옹치해수욕장에 이르는 1.74km의 '바다향기로'가 환상이라는 이야기를 확인해보고자 ^^ ▼ 외옹치항에 차를 대었는데 안타깝게도 '바다향기로' 입구가 폐쇄되었다. 파도로 시설 일부가 파손되어 복구 중이라는. 외옹치 해수욕장 쪽에 주차하라는 안내에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 주변에 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해수욕장. 그런데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탁 트인 해변이 시원하고, 이곳에.. 2021. 7. 6.
2021 속초/강릉 여행 3. 속초 영랑호 2021.06.29 (화) 작년 가을에 방문했던 속초 영랑호. 낙엽이 다 떨어진 계절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욱 쓸쓸하고 호젓함이 느껴졌던 곳. 당시에는 일정상 잠시 스쳐가는 곳이었는데, 호수와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일박을 해서라도 아침, 저녁의 영랑호를 느끼고 싶었다. 해서 다시 방문하게 된 영랑호. ▼ 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새벽 일찍부터 눈이 떠진다. 별로 할 일도 없고해서 영랑호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영랑호 둘레길은 언덕은 없지만 총 8km의 길이라 2시간 정도 걸릴 예정.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서 둘레길을 돌아보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자전거점이 아직 오픈 전. 천천히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서 나서는데... ▼ 영랑호 마라톤 대회까지 있나보다. ▼ 숙소를 나서 왼쪽 길로 접.. 2021. 7. 5.
2021 속초/강릉 여행 2. 속초 아바이마을 & 영랑호 리조트 2021.06.28 (월) 속초에는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함경도 출신의 실향민들이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아바이마을이 있다. 실향민 1세들은 고인이 되었으며 그들의 후손이 어업이나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음식점들을 하며 살고 있다. 예전에는 조용하고 쓸쓸한 마을이었지만 KBS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북한 음식, 특히 함경도식 냉면, 아바이/오징어 순대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려면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상당한 거리를 돌아야해서, 갯배라고 불리는 거룻배를 이용하는 편이다. 속초중앙시장에서 갯배 타는 곳까지는 5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주차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중앙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속초중앙시장에서 오징어순대, 튀김으로 느끼.. 2021. 7. 4.
2021 속초/강릉 여행 1. 속초 중앙시장 2021.06.28 (월) 벌써 여름이 훌쩍 다가온 것 같다. 온도계는 연일 30도를 웃돌고, 7시에 아침 운동을 나가도 덥게 느껴진다. 뉴스를 보니 강원도가 무척 시원하다던데... 월요일 아침 충동적으로 3개월 만의 여행을 떠나본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속초, 강릉. 월요일이면 관광객이 조금 적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떠난 여행인데, 아뿔싸 용인 아침 출퇴근 트래픽을 고려하지 못했다.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따라가다 보니 양양고속도로를 타게 되었는데, 터널이 도대체 몇 개나 있는 건지. 속초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으려 조금 일찍 출발했지만 속초 도착시간은 정확하게 12시. ▼ 속초 중앙시장 주차장. 최근에 오픈한 건지 주차장 건물이 널찍하고 자리도 많다. ▼ 속초중앙시장으로 알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속초관광수.. 2021. 7. 3.
[용인 살기] 한국 민속촌 2021.06.22 (화) 용인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에버랜드와 함께 1,2위를 다투는 한국민속촌. 에버랜드야 애들 노는 곳이니 (아직 방문 못함), 당연히 나에게는 첫 번째 방문지였어야 할 한국민속촌이었는데. 작년 2월에 용인에 입성했음에도 어찌하다보니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 코로나가 주된 이유였지만 비싼 입장료(2.5만)도 원인 중 하나였을터 ㅎㅎ 인터넷에서 1.8만원에 점심 포함한 티켓을 발견하고, 드디어 용인 살이 1.5년 만에 민속촌에 방문해보기로 한다, Yay~ 평일만 가능하고 오전11시-오후3시의 제약이 있지만 오히려 은퇴자에게는 안성맞춤인 티켓. ▼ 평일인데다 날씨도 약간 우중충해서인지 주차장은 거의 텅 빈 상태. 입구에 다다르니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나들이를 온 듯, 애기들의.. 2021. 6. 22.
[용인 살기] AZ 백신 후기 지난 화요일 AZ 백신을 맞고 4일 차. 정말로 백신 주사를 맞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무런 증상이 없다. 젊은이에 비해 증상이 별로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 백신 접종 후 증상 여부가 항체 생성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지만 조금 섭섭한(?) 느낌 ^^ 혹시 몰라 타이레놀(구할 수 없어서 대용품으로)을 준비했지만 전혀 필요가 없었다. 백신 접종 자체보다 예약이 힘들었다. 1. 질병관리청 (ncvr.kdca.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려 했지만 본인인증에서 실패. 2.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예약을 하려 했지만 이 또한 실패. 전화예약만 받는다고. 3. 결국 질병 콜센터(1339)를 통해 예약 성공! 그 후로는 일사천리. 예약일 병원에 방문하니 신분증 체크와 간단한 설문지 작성.. 202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