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콘짱여행기113 2021 가을 남도여행 1. 담양 2021.11.01(월) 11월 초에 다녀온 여행기를 결국 12월이 넘어서야 올리게 되었다. 해외여행이 막혀있는 상태인 데다, 점점 짧아지는 봄, 가을이 아까워 계속 바깥으로 돌다 보니 여행기를 쓸 시간이 부족하다. 사진 욕심도 문제다. 맘에 드는 경치를 만나면 계속 눌러대고. 이런저런 이유로 사진 정리를 소홀하게 되면 여행기는 점점 밀릴 수밖에. 여행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남도 여행기를 정리해본다. 서울에서 돌아오자마자 남도 여행을 떠난다. 원래 매년 가을에는 담양, 순천, 청송을 다녀오는 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기도하고. 원래 순천 지역만 다녀오려고 했지만, 청송 사과를 포기할 수 없어 조금 무리한 여정을 떠나기로 한다. ▼ 첫번째 목적지는 담양, 작년 가을에 다녀오고 너무 좋아서 올해 봄에도.. 2021. 12. 8. 2021 서울여행 3. 덕수궁&서울시내 2021.10.27(수) 서울여행 3일차, 그동안 서울 나들이는 대부분 당일치기여서 서울 야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생각에, 오늘은 서울의 야경, 특히 고궁의 야경을 즐겨보기로 한다. 비원, 경복궁 등은 이미 여러 번 다녀온 터라, 오늘은 덕수궁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 저녁에 다시 들릴 계획이지만 가을 대낮의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본다. 단풍이 아름답게 둘러싸고 있는 돌담길은 노래에 나오는 것처럼 연인들을 위한 길로 보인다. 특히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호위하듯 감싸고 있는 길을 걸으면 없던 정도 생길 듯. ▼ 덕수궁 주변에는 젊은 시절 자주 찾던 장소들이 많이 보인다. 서울 시립 미술관. ▼ 정동교회. ▼ 이화여고. ▼ 거리에 심어져있는 가로수마저 예사롭게 보이질 않는다. ▼ 캐나다 대사관을 .. 2021. 12. 4. 2021 서울여행 1. 남산하얏트호텔&남산타워 2021.10.25 (월) 서울여행이라 이름 붙이려니 조금 어색하다. 수도권에 살고 있으면서 서울은 당일 방문하는 곳이지 여행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하얏트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매년 제공되는 무료숙박권을 코로나 덕분에 사용할 수가 없다 보니 어느새 3개가 되었다. 올해 말까지 사용해야 하는데, 제주도는 10월, 11월 예약이 불가능하고, 부산을 생각했으나 안타깝게도 무료숙박권 사용이 불가하고 (카테고리가 한 개 높아서리, 쩝~), 결국 남은 곳은 남산에 있는 하얏트호텔. 그래,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좀 거하게 하지 뭐. 3박 4일로. 남산 단풍 구경도 하고. ▼ 지난 2년간 코로나가 번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울 방문은 손꼽을 정도이다. 2번정도 간 것 같은데, 그것도 당일치기로만. 이유야 어.. 2021. 11. 30. 2021 강화도/안산 여행 2. 전등사&안산 2021.10.21 (목) ▼ 강화도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침대가 그리 편하지는 않...) 아침 일찍 전등사로 향한다. 전등사 동문 쪽에 주차를 하였는데 알고 보니 남문에도 주차장이 있다고 한다. 주차료는 2,000원인데 입장료가 4,000원이니 2인 전등사 방문하는데 10,000원이 들었다. 그리 저렴하지 않은 가격. ▼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 (서기 381년) 창건되었다고 알려지는데, 사실이라면 현존하는 한국 사찰 중 제일 역사가 길다. 조선 광해군때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1621년 재건되었다. 이후 전등사 경내에 정족산 사고가 설치되어, 적장산, 오대산, 태백산과 함께 조선 후기의 실록 보관소가 되었다. ▼ 동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도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전등사 입구가 나온다.. 2021. 11. 19. 2021 강화도/안산 여행 1. 강화도 2021.10.20 (수) 어쩌다 보니 강화도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민을 떠나기 전이나 후에나, 강화도에는 들릴 일이 없었는데, 용인 근교 짧은 여행코스를 찾다 보니 강화도가 후보지로 떠올랐다. 우리 민족의 기원이 시작되었다는 마니산 참성단, 전등사 등등 볼거리가 많은 곳인데 수도권의 서쪽이어서 그런지 인연이 닿지 않은 것 같다. 주로 동남쪽으로만 여행을 다녔으니. 아무튼 속초/강릉을 다녀온 다음주 강화도로 떠난다. ▼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관광지에 가게 되면 먹거리를 찾는 것이 인지상정. 내가 주로 찾는 곳은 현지인이 애용하는 가성비 좋은 맛집. P2가 며칠 전부터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하여 삼겹살집을 골랐는데... 도착하고 보니 식당 분위기가 왠지 공사장 함바집처럼 느껴진다. .. 2021. 11. 17. 2021 속초/강릉 여행 2탄 2. 강릉&호텔 2021.10.14 (목) 10월, 11월 단풍구경을 몇 번 다녀왔더니 가을이 다 지나가버렸다. 여행기를 정리해야하는데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 어느 세월에 다 끝낼 수 있을지 ㅎㅎ 아무튼 지난번 속초/강릉편 여행기를 계속하기로 한다. 속초에서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강릉으로 넘어간다. ▼ 오늘 묵을 숙소는 세인트존스호텔. 지난번에는 경포호 근처 자그마한 호텔에 묵었는데, P2님의 강력한(?) 요청으로 조금 럭셔리한 호텔을 경험해보기로 한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긴 하지만 경포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로, 규모와 편의시설이 좋다는 말을 듣고 예약했는데... 입구부터 호텔 규모가 엄청남을 느낄 수 있었다. 카메라 풀 샷을 동원해도 호텔 전체가 잡히지 않는다... ▼ 바닷가쪽으로 한참 걸어가야 호텔 전경을.. 2021. 11. 1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